【달러 부족해요】한국은행, 한미 통화스와프 입찰 중단…"외화 유동성 양호"

 

 

 

【달러 부족해요】한국은행, 한미 통화스와프 입찰 중단…"외화 유동성 양호"

 

 

 

한·미 통화스와프 입찰 중단… "외화유동성 양호" - 머니S

 

 

한국은행이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에 대한 경쟁입찰 외화대출을 당분간 중단한다. 시중에 달러 유동성 부족 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판단에서다. 

한은은 6일 "최근 지속적인 리보(런던 은행 간 금리) 하락, 스와프 레이트 상승, 외화예금 증가 등으로 외화유동성 사정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입찰을 중단하고 시장 여건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6차 외화대출 경쟁입찰에서는 참여 금융기관들이 공급 한도액인 40억 달러의 3분의 1 수준인 총 13억2900만달러를 응찰해 전액 낙찰됐다.

통화스와프 자금 낙찰액은 1차 87억2000만달러, 2차 44억1500만달러, 3차 20억2500만달러, 4차 21억1900만달러, 5차 12억6400만달러를 나타낸 바 있다.

1∼6차 입찰에 따른 총 달러화 공급액은 198억7000만달러로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한도인 600억달러의 약 3분의 1 수준이다.

한편 한은과 미 연방준비제도는 지난 3월19일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통화스와프는 경제위기 상황에서 두 나라가 서로 통화를 맞교환 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