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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텔레콤 화웨이와 협력 "미제를 사용하지 않아요"
유럽에서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 거부 행렬이 잇따르는 가운데 독일 최대 통신사인 도이치텔레콤과 화웨이가 "미국을 배제하자"고 합의한 정황이 드러났다.
도이치텔레콤과 화웨이는 5G 네트워크 구축 과정에서 '미국 부품을 일 일절 포함시키지 않는(U.S-free)' 방식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독일 현지 언론이 입수한 내부 문건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이치텔레콤은 또 문건에서 5G 네트워크 주도권 확보를 위해 경쟁사보다 더 나은 기술을 제공해달라고 화웨이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이치텔레콤 대변인은 자사가 화웨이에 특별히 더 의존한다는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회사는 화웨이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걸 숨긴 적 없다"고 말했다.
독일 통신사와 화웨이의 밀착은 다른 유럽 주요 국가에서 화웨이가 고전하고 있는 형국과 대조적이다.
프랑스에선 사이버방첩국(ANSSI) 국장이 이날 현재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자국 이동통신사들에게 앞으로 도입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그는 "화웨이 전면 사용금지는 아니다"라고 했지만 사실상 배제 수순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영국은 아예 화웨이를 완전히 들어내는 작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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