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북한이 BTS 팬 체포! 중죄의 가능성

나나시노 2019. 3. 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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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BTS 팬 체포! 중죄의 가능성





ARMY가 북한에도 존재하는 것은, 데일리 NK 재팬에서도 보도했지만,「비사회 주의 현상」 단속으로 체포자가 나왔다.


공휴일인 음력설 당일(5일) 저녁 8시, 국가보위성(우리의 국가정보원과 유사) 비사회주의 그루빠가 양강도 혜산시 송봉동 28인민반에 대해 갑작스러운 가택수색을 진행했다. 휴일 저녁 긴장이 느슨해진 틈을 타 기습적으로 검열이 이뤄진 것이다.


이 과정에서 도 사적관 관리소 초급당 위원장의 아들 23살 민모 씨와 그의 중학교 동창 6명이 함께 중국영화를 보던 것이 발각됐다. 검열에 걸린 민 씨는 휴전선 일대 최전방에 주둔하는 인민군 제5군단에서 군복무를 하다 감정제대(의가사제대)한 인물로 알려졌다.


특히 보위성 비사그루빠는 이날 수색 도중 이불장 속에서 번역이 안 된 여러 편의 중국영화가 담긴 알판(CD) 세 개와 메모리 두 개를 발견했다. 메모리 중 한 개에는 모두 한국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나머지 한 개에는 지난해 방영된 한국드라마 ‘같이 살래요’ 등이 들어있었다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


결국 그날 밤 민 씨 등 7명은 즉각 체포돼 구류장에 구금됐고, 이 사안은 현재 예심과 비서가 직접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예심과의 총책임자가 예비심을 맡고 있다는 것은 북한이 해당 사건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국민통일방송이 제작한 북한에 보내는 USB, 한류 콘텐츠와 북한인권 관련 영상이 담겨 있다. / 사진=데일리NK

이번 검열로 체포된 이들의 부모는 현재 ‘중국과는 더 친해졌고 형제의 나라인데 왜 옛날이나 지금이나 불순녹화물 취급은 꼭같이 하는가’라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번 검열에서 한국 노래뿐만 아니라 드라마까지 발각돼 주민들 사이에서는 ‘체포된 이들이 엄한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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