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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대학교, 똥이 돈이 되는 변기 개발
똥 싸는 만큼 가상 화폐로 돌려주는 변기가 있는 한국의 어느 대학교
한국의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에 설치된 특별한 ‘변기’가 있다.
www.insight.co.kr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소화하고 난 나머지 음식이 찌꺼기 형태로 빠져나오는 '똥'. 냄새나고 더럽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똥도 쓰임이 있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로이터 등 외신은 한국의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에 설치된 특별한 '변기'에 대해 소개했다.
울산과학기술대학교에는 '비비(Beevi)'라 불리는 화장실이 있다. 꿀벌(Bee)의 'Bee'와 비전(Vision)의 'Vi'가 더해진 이름이다.
비비는 기존 변기 대비 10분의 1 수준의 물만 사용하는 '초절수식'으로 압력으로 모인 용변을 처리한다.
이렇게 모인 배설물은 지하의 탱크에서 미생물과 섞여 바이오 에너지로 변환된다.
평균적으로 사람은 하루에 약 500g을 배변하며 이는 50ℓ의 메탄 가스로 전환할 수 있다. 메탄가스 50ℓ는 0.5kWh의 전기를 생산하거나 약 1.2km(0.75마일) 동안 자동차를 운전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즉 볼일만 봐도 실제 사용 가능한 바이오 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 셈이다.
또한 이 화장실을 이용한 학생들은 교내에서 돈처럼 사용 할 수 있는 가상의 화페를 적립 받을 수 있다.
'꿀'이라 불리는 이 가상의 화폐로는 '꿀마켓'을 이용해 커피를 마시거나 교재를 사는 등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한 번 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10꿀을 적립 받으며 바나나 1개에 17꿀, 콜라겐 1개에 10꿀 등이다.
비비 화장실은 물도 아끼고 새로운 에너지도 만들어 낼 수 있어 환경 보호의 일환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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