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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앤아웃버거 매장 열자마자 대기줄 3㎞…곳곳서 주먹 다짐도
미국의 3대 햄버거 체인 중 하나인 인앤아웃버거(In-N-Out Burger)가 콜로라도주에 매장을 열었다. 이에 햄버거를 사려는 사람들이 무려 3㎞가 넘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미국 폭스뉴스는 20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의 오로라시와 콜로라도스프링스시에서 동시 개장한 인앤아웃버거 매장의 분위기를 보도했다. 1948년 문을 연 인앤아웃버거는 쉐이크쉑버거, 파이브 가이즈와 함께 미국 3대 햄버거로 꼽힌다.
폭스뉴스는 “20일 오전에 매장이 문을 열자마자 콜로라도주 각지에서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렸고,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하려는 차량으로 인해 일대의 교통이 마비됐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 때문에 매장 내에서는 식사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오로라시 경찰은 “드라이브 스루 행렬이 쇼핑몰 주위를 두 번 둘러싸고도 남아서 3.2㎞까지 늘어섰다”고 밝혔다. 폭스뉴스는 오로라시 지점의 마지막 고객은 14시간을 대기한 끝에 새벽 2시가 되어서야 햄버거를 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심지어 대기하던 사람들끼리 시비가 붙어 주먹다짐이 벌어지기도 했다.
체인점 매장에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린 이유는 그동안 인앤아웃버거를 한정된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인앤아웃버거는 재료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네바다, 애리조나, 유타, 텍사스, 오리건 등 미국 서부 지역에서만 3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해 왔다.
한편 콜로라도스프링스시 지점의 첫 방문고객은 개장 사흘 전부터 트럭을 대고 기다린 남성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휴가를 이용해 줄을 섰다는 이 남성은 “즐겁고 신나는 경험이었다. 기다린 게 후회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 언론은 이번 주말 동안 오로라시 매장에서만 6만 개의 햄버거가 팔린 것으로 추산했다. 인앤아웃버거 측은 앞으로 콜로라도주에서 7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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