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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녀상에 자전거 묶고간 남성, 되레 자전거 자물쇠 절단한 경찰 고소

나나시노 2020. 7. 2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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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녀상에 자전거 묶고간 남성, 되레 자전거 자물쇠 절단한 경찰 고소

 

 

 

부산 소녀상에 자전거 묶고간 남성, 되레 자전거 자물쇠 절단한 경찰 고소

8일 오후 5시 20분께 부산 동구 초량동 평화의 소녀상에 누군가가 자전거를 묶어두고 간 모습. 박혜랑 기자 rang@ 속보=지난...

www.busan.com

 

 

 

지난 8일 부산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 자전거를 자물쇠로 묶어놓아 소녀상을 훼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 30대 남성이(busan.com 지난 8일 보도) 자전거를 치우려 자물쇠를 절단한 경찰을 고소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 지난 8일 오후 5시께 자전거를 묶어놓고 간 자전거 주인 A 씨가 경찰을 재물손괴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 철근 자물쇠로 묶여 있는 것을 인근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가 자전거를 치우는 것을 거부하자 자물쇠 일부를 절단했다. 그제야 A씨는 스스로 자물쇠를 풀고 자전거를 가지고 소녀상을 떠났지만 후에 되레 경찰을 고소한 것이다.

 

부산 소녀상은 2016년 12월 시민단체가 한·일 위안부 합의 반대, 일제의 과거사 사죄 촉구 의미를 담아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에 세웠다. 소녀상은 지난해 조례 개정으로 공공조형물로 인정받았으나 대신 1년에 수십만 원의 점용료를 내야 했다. 이에 최근 소녀상에 한해 점용료를 면제하는 조례가 추진되면서 비로소 소녀상이 시민의 품으로 온전히 돌아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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