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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플로이드 챌린지가 유행중

나나시노 2020. 6. 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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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플로이드 챌린지가 유행중

 

 

 

 

http://h2.khan.co.kr/202006031725001

 

h2.khan.co.kr

 

 

 

백인 경찰 데릭 쇼빈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미국 전역에서 추모와 항의 시위가 번지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을 조롱하는 사진과 영상들이 해외 SNS에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3일(현지시간) KUTV, 디스트랙티파이 등 해외 매체들은 최근 스냅챗과 트위터 등에 무릎으로 목이 눌린 플로이드의 사망 장면을 재연한 사진들이 올라와 강하게 비판받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속에는 10대로 보이는 한 백인 남성이 바닥에 엎드린 친구의 목을 무릎으로 누른 상태로 카메라를 향해 웃고 있다. 사진은 ‘George Floyd Challenge(조지 플로이드 챌린지)’라는 자막과 함께 게시됐다.

다른 사진들도 마찬가지로 고인이 수색 당하던 장면을 연출했다.

 

해당 사진들은 SNS을 통해 확산되며 거센 공분을 불렀다.

 

해외 누리꾼들은 “내가 본 것 중에 가장 역겹고 슬픈 사진이다” “SNS 회사들은 이같은 사진들을 혐오 컨텐츠로 규제해야 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 누리꾼은 “이 챌린지는 전혀 웃기지 않다. 아프고 슬플 뿐이다. 이 아이들은 자라서 더 큰 인종차별주의자가 될 것이다”라고 비난했다.

 

고인을 조롱하는 사진과 영상이 확산하자 수사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을 흉내 내 스냅챗에 올린 십대들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18~19세 청소년 3명으로 증오 범죄 혐의를 받아 체포된 후 보석으로 풀려났다.

영국 경찰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이 게시물이 큰 논란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대중들에게 이런 행위는 증오 범죄로 취급돼 강력히 조사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는 백인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무릎에 장시간 목이 눌린 뒤 결국 사망했다. 플로이드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경찰 데릭 쇼빈은 3급 살인·2급 과실치사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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