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미국은 돼지저금통, 한국 떠나고 싶어”

나나시노 2020. 9. 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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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은 돼지저금통, 한국 떠나고 싶어”

 

 

 

 

트럼프 “美는 돼지저금통, 한국 떠나고 싶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자국을 ‘돼지저금통’에 비유하며 “한국에서 떠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1972년 ‘워터게이트’ 특종 기사를 써 리처드 닉슨 미 대통령을 사임하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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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국을 “모두가 훔치고 싶어 하는 돼지저금통”에 비유하면서 “한국에서 떠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 시각) ‘워터게이트’ 특종 기자 밥 우드워드의 신간 ‘격노(rage)’에 따르면 트럼프는 2017년 6월 게리 콘 당시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등과 회의에서 "전 세계가 우리를 이용하고 있다”며 "나는 한국을 떠나고 싶다. 미국은 한국인을 지키기 위해 한국에 3만명 병력을 유지하는 비용을 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모두가 훔치고 싶어 하는 돼지저금통”이라면서 욕설을 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2017년 11월 방한했을 때도 빈센트 브룩스 당시 주한미군사령관에게 한국이 방위비를 더 내야 한다고 했다. 브룩스는 트럼프와 헬기를 타고 오산 공군기지에서 평택 캠프 험프리스로 향하면서 “한국이 이 기지(험프리스)를 건설하는 데 100억달러(약 11조8000억원)를 썼다”고 했다. 별 반응이 없자 브룩스는 기지 건설비의 92%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또 말했다. 이에 트럼프는 “왜 한국이 비용 전부를 내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고 한다.

 

이후 트럼프는 서울로 이동하는 헬기 안에서 삼성전자 사옥이 보이자 “저건 뭐냐”고 물었고, 브룩스는 “삼성”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트럼프는 “저 높은 고층 건물과 고속도로를 봐라. 우리가 이것들을 위해 비용을 낸다. 그들(한국)이 모두 부담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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