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집회 다음은 신발 던지기 집회ㅋㅋㅋ
6·17과 7·10 등 연이은 부동산 대책에 발이 묶인 다주택자와 법인, 임대인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왔다. 대출이 막히고 세금폭탄을 맞은 이들은 정부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규제가 강력한 만큼 반발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 7·10 취득세 피해자 모임, 대사업자협회 추진위원회, 임대차3법 반대모임 등 4개 단체는 25일 오후 7시부터 서울 다동 예금보험공사 앞에서 부동산 대책을 규탄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집회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 시민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오후 7시 집회가 시작되자 현장에는 주최측 추산 5000명, 경찰 추산 1500명의 시민이 운집했다.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6·17대책, 7·10대책 철회하라 △잔금대출 소급적용 웬 말이냐 △임대3법 철회하라 △7·10 법인 종부세율 폭탄 웬말이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집회 시작 후 시민들은 '문재인 대통령' 이름표가 붙은 의자에 신발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져 구속 갈림길에 섰던 정창옥씨가 참석했다.
날이 어두워지자 집회 참가자들은 LED 촛불을 들고 '임차인만 국민이냐', '임대인도 국민이다', '세금이 아니라 벌금이다', '대통령은 퇴진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날 집회는 참석한 시민들의 발언으로 채워졌다. 경남에서 올라온 한 주부 A씨는 "시골에서 다세대주택을 가지고 있다가 경기도에 분양을 받았다"며 "아이 몸이 안 좋아 대학병원 근처에 집을 하나 더 마련하려고 분양권을 샀는데 6·17 대책이 나오면서 수천만원을 내게 생겼다"고 소리쳤다.
이어 "제가 서민이지 투기꾼이냐"며 "사정상 1주택을 처분할 수 없는 1주택자도 많다"고 강조했다.
다주택자 취득세를 올린 7·10 대책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사업자 B씨는 "7·10 대책 전에 계약했는데 매도인이 양도세 때문에 잔금날짜를 12월로 미뤘다"며 "일시적 3주택자가 됐는데 내야 할 세금이 8700만원 늘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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