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韓, 美에 北영변·강선 핵시설 폐기 끌어내겠다 제안했지만 불발"

나나시노 2020. 7. 2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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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美에 北영변·강선 핵시설 폐기 끌어내겠다 제안했지만 불발"

 

 

 

"韓, 美에 北영변·강선 핵시설 폐기 끌어내겠다 제안했지만 불발"

이 소식통은 당시 이 본부장이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싶다. 한국은 중개자 역할을 적극적으로 맡겠다"면서 한국의 구상을 전했다고 말했다. 한국 측은 우선 협상 방식과 관련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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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의 방한(지난 7~9일)을 앞두고 북미 비핵화 협상을 중개하려고 했지만 무산됐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  

22일 요미우리신문은 ‘한국의 북미중개 불발’이란 제목의 서울발 기사에서 한미일 협상 소식통을 인용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달 중순 워싱턴을 방문해 비건 등과 협의할 때 한국의 ‘중개자 역할’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당시 이 본부장이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싶다. 한국은 중개자 역할을 적극적으로 맡겠다”면서 한국의 구상을 전했다고 말했다.

 

한국 측은 우선 협상 방식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들며 “실무자 협의를 거듭할 게 아니라 톱다운(방식)으로 해결을 도모하는 형태”를 제안했다고 한다.
 
구체적인 방향성에 대해선 “북한을 설득해 영변 핵시설 폐기 이외에 비핵화 조치를 추가하는 ‘영변+α’를 끌어내겠다”고 제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국 측은 평양 인근 강선에 위치한 비밀 우라늄 농축시설을 추가 폐기 대상(α)으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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