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틱톡 '미국 직원 1만명 고용' 승부수

나나시노 2020. 7. 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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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미국 직원 1만명 고용' 승부수

 

 

 

 

고립 위기 中 틱톡, '美 직원 1만명 고용' 승부수

미국서 퇴출 위기에 처한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이 미국에서 ‘앞으로 3년 동안 1만여명을 고용하겠다’며 승부수를 띄웠다. 21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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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퇴출 위기에 처한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이 미국에서 ‘앞으로 3년 동안 1만여명을 고용하겠다’며 승부수를 띄웠다.

21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틱톡 대변인은 "틱톡은 올해 미국 직원 수를 3배 가까이 늘렸다"며 "앞으로 3년간 미국에서 일자리 1만개를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틱톡의 전 세계 직원수가 1만4000여명인 점을 감안할 때, 1만명 추가 채용은 틱톡으로서도 회사 운명을 건 한 수에 가깝다. 틱톡은 이미 올해 1월 500여명이 채 안되던 미국 내 정규직 수를 현재 1400여명으로 3배 가까이 늘렸다.

틱톡은 이날 성명에서 "앞으로 늘어날 1만여개 일자리는 미국 내 틱톡 사무소가 자리잡은 캘리포니아와 뉴욕, 텍사스, 플로리다에서 충원될 것"이라며 "주로 영업, 콘텐츠 기획, 기술, 사용자 지원 분야 업무에서 일자리가 늘어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와 뉴욕, 텍사스, 플로리다는 미국에서 경제 규모가 가장 큰 주들로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 특히 경제 봉쇄령으로 실업자가 급증한 가운데 1만명을 추가로 고용하겠다는 틱톡의 발표는 어떻게든 경기를 살려야 하는 주(州)정부에 지나치기 어려운 제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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