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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家 ‘남매의 난’ 상속세 부담이 발단… 분쟁 길어지면 3월 주총서 경영권 잃을수도

나나시노 2019. 12. 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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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家 ‘남매의 난’ 상속세 부담이 발단… 분쟁 길어지면 3월 주총서 경영권 잃을수도

 

 

 

 

한진家 ‘남매의 난’ 상속세 부담이 발단… 분쟁 길어지면 3월 주총서 경영권 잃을수도

조현아 전 대한항공(003490)부사장이 동생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 대해 "형제간 공동경영을 강조한 선대 회장의 유훈을 어겼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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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한항공 (29,100원▲ 1,300 4.68%)부사장이 동생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 대해 "형제간 공동경영을 강조한 선대 회장의 유훈을 어겼다"고 비판했다. 고(故) 조양호 회장 별세 후 조원태 회장으로 경영권이 넘어가는 과정에서 숨 죽이고 있던 조 전 부사장이 마침내 적극적인 경영 참여 의지를 드러내며 ‘남매간 분쟁’의 서막을 올린 것이다.



조 전 부사장은 23일 법무법인 원을 통해 낸 입장자료에서 "조원태 회장은 고 조양호 회장이 남긴 공동경영 유훈과 달리 한진그룹을 운영해 왔고 지금도 가족간 협의에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매섭게 비난했다.

 

 

그는 조원태 회장은 자신의 복귀에 대해 어떤 합의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외적으로는 (복귀하지 않는다는) 합의가 있었던 것처럼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과 법률대리인의 거듭된 요청에도 조 회장이 최소한의 사전 협의 없이 경영상 주요 결정들을 독단으로 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계와 금융시장 관계자들은 조원태 회장이 지분율이 낮아 조현아 전 부사장, 막내동생인 조현민 한진칼 (46,500원▲ 8,000 20.78%)전무 등 가족들의 협력이 없이는 한진그룹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한다.



현재 ‘강성부 펀드’, 반도건설 등 외부 주주들의 지분율이 높은 상황에서 남매간 분쟁이 지속될 경우 내년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 일가가 경영권을 잃을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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