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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우 비선 특감반원' 1명, 검찰 조사 앞두고 숨진 채 발견

나나시노 2019. 12. 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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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우 비선 특감반원' 1명, 검찰 조사 앞두고 숨진 채 발견

 

 

 

 

[속보] '백원우 비선 특감반원' 1명, 검찰 조사 앞두고 숨진 채 발견

검찰 출신 靑 민정비서관실 행정관, 오늘 檢 참고인 조사 앞두고...靑의 '김기현 울산시장 하명 수사 의혹' 연루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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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비공식적으로 운영한 이른바 ‘백원우 특감반’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검찰 수사관 A씨가 1일 검찰 조사를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검찰과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의 한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말과 함께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메모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최근 불거진 '청와대의 하명 수사 의혹'에 연루된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지방경찰청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청와대 차원의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이다.

검찰은 김 전 시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을 때, A씨 등 '백원우 특감반' 소속 직원들이 울산에 직접 내려가 수사 상황 등을 점검한 단서를 잡고 수사해 왔다.

그는 청와대 파견근무를 마치고 지난 2월 검찰로 복귀해 서울동부지검에서 근무해왔다.

검찰 관계자는 "고인은 오랫동안 공무원으로 봉직하면서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근무해오신 분"이라며 "이런 일이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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