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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교황, 한국정부 "방일후에 한국에 들러" 요청을 무시해서 귀국
우리 정부가 알프레드 슈에레브 주한교황청 대사를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11월 일본 방문 후 한국에 들러 DMZ(비무장지대)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만남을 가져달라고 재차 요청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태국을 방문 중이며,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방문 일정이 잡혀 있다.
프란치스코·로마교황은 26일 오전, 도쿄도 지요다구 조치대로 학생들을 향해서 연설해 "모든 일본 사람에게 방문중에 호평을 받은 마음이 담긴 따뜻한 환영에 감사한다. 앞으로도 기도할 때 여러분을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방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 때문에 하네다 공항을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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