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코로나 경고는 가짜, 마스크 안 쓰겠다" 베를린 2만명 시위

나나시노 2020. 8. 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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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경고는 가짜, 마스크 안 쓰겠다" 베를린 2만명 시위



"코로나 경고는 가짜, 마스크 안 쓰겠다" 베를린 2만명 시위

독일 베를린에서 마스크 착용을 비롯한 코로나 바이러스 방지를 위한 방역 수칙을 거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1일(현지 시각) 공영방송 도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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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서 마스크 착용을 비롯한 코로나 바이러스 방지를 위한 방역 수칙을 거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1일(현지 시각) 공영방송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이날 베를린 시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수칙을 철폐하라고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경찰 추산으로 참석자는 모두 2만명에 달했고, 그중 1만7000여명이 시내를 행진했다. 마스크를 쓴 사람은 거의 없었다.


시위대는 “우리의 자유가 강탈당했다”는 구호를 외쳤다.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라는 등의 강제적인 방역 조치로 인해 자유를 빼앗겼다는 주장이다. 또한 시위대는 “코로나를 조심하라는 건 허구”라고 했다.

독일에서는 대중교통과 상점 등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 야외에서도 1.5m의 사회적인 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이를 지키기 어려우면 마스크를 쓸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시위대는 “마스크를 써달라”는 경찰의 호소를 무시했다.

이외에도 독일에서는 130여개국을 위험한 지역으로 규정해 이런 나라에 갔다가 독일에 돌아오면 코로나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시위대는 이런 방역 규정을 무조건 없애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시위대에 마스크 착용을 요청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 시위대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위험하다는 경고는 가짜”라고 주장했다. 시위대 중에는 극우 세력이 적지 않다는 게 현지 경찰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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