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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있는 줄도 모르고 노인 살해한 뒤 뻔뻔하게 가족에 '자연사' 알린 돌보미 여성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늙고 병 든 엄마를 집에 혼자 둘 수 없었던 자식들은 '돌보미'를 고용했다.
평소 어머니와 잘 알고 지내던, 어머니를 잘 보살펴줄 수 있는 여성이었다.
하지만 자식들은 곧, 이 여성에게 어머니를 맡긴 것을 평생 후회하게 됐다.
과연 이들 사이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지난 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toutiao)'는 이날 67세 노모를 살해한 여성이 사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사고는 지난해 5월 2일 오후 10시 6분께 발생했다. 돌보미 여성은 노인을 돌보던 8일째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방 안에 CCTV가 있는 줄도 모르고 노인의 몸에 올라타 1분간 그의 얼굴을 수건으로 막아 압박했다.
당시 노인의 몸무게는 50kg도 채 되지 않았다. 그런 노인이 어떻게 젊은 여성의 힘을 견딜 수 있었을까.
결국 노인은 숨을 거뒀고, 여성은 아들들에게 전화해 갑자기 노인이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뻔뻔하게 '자연사'를 주장한 것이다.
그는 완벽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생각했지만, 방 안의 CCTV는 이 모든 범행을 담고 있었다. 결국 여성은 '사형'을 선고받았다.
돌보미 여성은 인근 지역 병원에 취직했다며 가족에게 퇴사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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