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중국 대학 강의 검열 BTS 언급 차단

나나시노 2020. 11. 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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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학 강의 검열 BTS 언급 차단

 

 

 

 

"BTS 언급도 말라" 뒤끝 작렬 중국, 이번엔 대학 강의 검열

결국 정 교수는 강의를 거부했다.

news.joins.com

 

 

 

중국 한 대학이 한국인 교수에게 강의 내용에서 방탄소년단(BTS) 관련 내용을 빼달라고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5일 ‘한국의 케이팝이 중국 공산당과 만나면 어떤 일이 생기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쓰촨(四川)에 있는 쓰촨대-피츠버그연구소(SCUPI)의 조교수 정아름(37)씨는 지난달 경영대학원에서 ‘케이팝의 소프트파워’를 주제로 강의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대학 측에서 “BTS 관련한 어떤 언급도 하지 말라”고 요구했고 결국 정 교수는 강의를 거부했다.  
 
SCMP에 따르면 정 교수는 인터뷰에서 “교육 기관에서 강의를 검열하려고 시도했다”며 “그것도 (중국) 민족주의자들의 헛소리에 근거했다는 것에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자기 검열을 하지 않는다”고 강의를 거부한 이유를 밝혔다.
 
BTS는 지난달 7일(현지시간) 미국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는 밴 플리트상을 수상하며 “올해 행사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는 해에 열린다는 점에서 남다르다. 우리는 양국(한·미)이 겪은 고난의 역사와 수많은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 발언을 두고 일부 중국 네티즌들이 “한국전쟁 당시 중국 군인의 희생을 무시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를 관영 언론이 보도하며 논란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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