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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보다 구글? 외교부 떠나는 외시수석 합격자들
https://www.chosun.com/politics/diplomacy-defense/2020/10/17/QF6WZY5WSRFKJMUBQFM65H56Y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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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재학 중 외무고시에 수석 합격해 수년간 외교부 생활을 한 30대 외교관이 올여름 돌연 “외교부를 떠나겠다”며 사표를 냈다. 탁월한 업무 능력뿐 아니라 평소 동료와 관계도 원만한 직원인 그의 사직 소식에 “왜?” “무슨 일 있대?”라며 다들 놀랐다.
하지만 그가 구글(Google)로 이직하기 위해 퇴사하는 것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축하한다” “잘가” “거기서도 잘해”라는 말이 뒤이었다. 그는 구글에서 유튜브 관련 업무를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반응도 있었다. “외교부 대신 구글이라니…” “외교관보다 구글 직원?”이라는 말도 나왔다. 국민의 세금으로 해외 연수를 누리고 커리어를 쌓은 외교관이란 공직자의 외국 기업행을 놓고 세대와 가치관에 따라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그의 퇴사 소식이 알려지기 몇 달 전에는 인기 공관인 도쿄 주재 한국 대사관에서 근무하던 서기관이 역시 사표를 내 외교부 젊은 외교관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이 서기관 역시 서울대 재학 중 입부한 전도유망한 청년 외교관이었다.
그는 외시 폐지 후 생긴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 합격해 국립외교원에 들어가서 1년간 훈련을 받고 졸업할 때 최우수 성적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외교부 생활은 오래가지 않았다. 외교부를 떠난 그는 현재 서울 소재 로스쿨을 다니며 변호사시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2월에는 잘나가던 중견 외교관도 사표를 냈다. 주(駐)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 대표부의 40대 중반 참사관이 공관 근무 도중 사직서를 내고 삼성전자 상무로 갔다.
2000년 우수한 성적으로 외시에 합격한 그는 제네바대표부 참사관, 외교부 개발협력과장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프랑스 파리에 있는 OECD 대표부에서 근무했다.
OECD 대표부는 외교부 통상 전문 외교관들이 앞다퉈 가려는 공관이다. 이렇게 엘리트 코스를 거친 중견 참사관이 60세까지 주요국 대사(大使) 등 주요 직책을 맡으며 근무할 수 있는 외교부를 떠나 민간 기업으로 이직하자, 일각에선 “외교부의 위상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는 평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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