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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인천~청두'도 뜬다…中 노선 속속 재개
아시아나항공이 창춘·난징에 이어 주력 노선 중 하나인 인천~청두 노선 운항도 재개한다.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운항을 중단한지 5개월 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창춘, 인천~난징 노선에 이어 한-중 노선 가운데 세번째로 재개되는 인천~청두 노선이 목요일 밤 10시5분 출발 일정으로 주1회 운항된다고 7일 밝혔다. 복귀편은 이튿날 새벽 2시15분(현지시간) 출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과 HDC현대산업개발로의 M&A(인수합병) 사실상 무산으로 대내외적 어려움에 처했다. 그럼에도 의연한 사업외연 확장을 통한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노선 네트워크에서 최대 강점을 가진 항공사다. 한-중간 노선 증편을 위해 중국 민항국과 적극 협의해 운항 재개 허가 방안을 지속 추진해 왔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7월 인천~난징 노선 항공기를 띄우며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정부의 방역 조치로 막혔던 양국 간 하늘길을 처음 재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를 포함해 중국으로 입국하려는 비즈니스 고객과 교민, 한국을 경유하는 환승객 수송을 위해 전사적으로 증편에 총력을 다해 왔다. 이번 인천~청두 노선 운항 허가도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일 국가간 필수 인력 교류 및 무역 수요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한-중 노선 운항 확대를 위한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의 노력을 통해 중국 민항국으로부터 인천~충칭 노선 전세기 운항도 허가 받았다. 지난 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주 1회 항공기를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한-중간 노선 증편으로 항공편 부족으로 인한 현지 교민, 유학생, 기업체들의 어려움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논의를 통해 한-중간 항공편 운항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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