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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美 기업 최초 시총 1조5000억달러 돌파

나나시노 2020. 6. 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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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美 기업 최초 시총 1조5000억달러 돌파

 

 

 

 

애플, 美 기업 최초 시총 1조5000억달러 돌파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애플의 기업 가치가 미국 회사로는 처음으로 1조5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애플이 주력하는 국가들 대부분이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았음에도 애플 기업 가치는 상승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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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애플의 기업 가치가 미국 회사로는 처음으로 1조5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애플이 주력하는 국가들 대부분이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았음에도 애플 기업 가치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1조5000억원을 뛰어넘었다.

10일(현지시간) 애플 주가는 주당 352달러 수준으로 최고치를 찍었다. 코로나19로 위기감이 커진 3월 한때 애플 주가는 229달러까지 내려갔지만 4월과 5월에 안정적으로 상승했고 마침내 기업 가치가 1조5000억달러를 넘어서는 수준까지 치솟았다.

미국 회사 중 기업 가치가 1조5000억달러를 넘어서기는 애플이 처음이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사우디 석유 회사인 아람코 기업 가치가 IPO 이후 한때 2조달러에 이른적이 있다.

패스트컴퍼니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의 주가 상승에 대해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올해 말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5G 아이폰 매출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서비스 사업들과 마찬가지로 애플 워치도 회사에 주요 매출 기반이 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더해졌다는 분석도 있다.

애플은 애플워치 판매에 대해서는 공식 자료를 아직까지 내놓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장 조사 업체 스트래티지 어낼리틱스는 올해 1분기 애플이 전세계적으로 760만대의 애플워치를 팔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23% 늘어난 수치다.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스의 벤 바자린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주가 상승에 대해 그동안 애플 주가가 저평가된데 따른 결과로도 해석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소비자 가전 테크 회사들의 가치를 산정하는데 적용하는 기준이 애플과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들 기준은 일상 제품을 판매하는 소비자 가전 테크 회사들에 대한 고객 충성도를 높지 않게 보지만, 애플 브랜드는 다르게 봐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애플 외에 거대 테크기업들의 주가 역시 상승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조5000억달러에 근접한 1조4900억달러, 아마존은 1조3200억달러, 구글은 1조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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