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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길 폐쇄에도 꽃놀이 인파… 일부 교회는 다시 ‘북적’

나나시노 2020. 4. 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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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길 폐쇄에도 꽃놀이 인파… 일부 교회는 다시 ‘북적’

 

 

 

 

벚꽃길 폐쇄에도 꽃놀이 인파… 일부 교회는 다시 ‘북적’

전국 주요 공원·교회 현장 스케치 /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 나들이객 쏟아져 / 출입 허가된 서울숲도 사람들 크게 몰려 / 광주 호수공원·청주 무심천 등도 혼잡 /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또 예배 / 광림교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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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을 19일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이 무색하게 5일 주요 공원과 관광지에는 상춘객이 몰렸다. 일부 교회는 현장 예배를 진행하기도 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 진 것이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는 분명히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 2주간 시민들의 참여도가 코로나19 사태 해결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서울 여의도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벚꽃축제가 취소되고 벚꽃 감상의 중심지인 윤중로 벚꽃길은 폐쇄됐지만 시민들은 윤중로 초입까지의 길과 여의도 한강공원 등에서 봄나들이를 즐겼다. 서울시는 윤중로 부근 버스정류소 7곳을 폐쇄했지만 인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는 매번 열차가 정차할 때마다 많은 나들이객이 쏟아져 나와 이곳에 배치된 안전요원들도 난감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출입이 허가된 서울 성동구 서울숲은 인기가 높아졌다. 서울숲 인근 한 카페의 직원 A씨는 “지난 주말엔 사람이 많아 자리가 없었을 정도였다”며 “서울숲은 폐쇄가 안 돼서 오히려 사람들이 몰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 운천호수공원, 풍암저수지, 광주천변 등 벚꽃 명소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마스크를 쓴 채 꽃구경을 했다. 광주 광산구 황룡강 친수공원 유채꽃을 보러온 시민들이 많았다. 일부는 휴대용 텐트, 돗자리 등을 깔고 간식을 나눠 먹기도 했다.

벚꽃이 만개한 청주 무심천변에는 마스크를 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공무원, 경찰 등이 보행 시 2m 이상 간격 유지, 마스크 착용, 노점상 영업금지 등 행정명령 이행을 지도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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