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전 세계 해외공관, 일상적 비자 서비스 일시 중단”
美 국무부 “전 세계 해외공관, 일상적 비자 서비스 일시 중단”
미국 국무부는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전 세계 모든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일상적인 비자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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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전 세계 모든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일상적인 비자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20일(현지 시각) 밝혔다.
AFP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 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관련한 전 세계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미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일상적 비자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했다.
국무부는 "이날 기준으로 모든 일상적 이민·비이민 비자 예약을 취소할 것"이라며 "자원이 허용하는 한 대사관과 영사관이 긴급·비상 비자 서비스는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외공관은 가능한 한 빨리 일상적 비자 서비스를 재개하겠지만 지금은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할 수 없다"며 "다만 미국 시민에 대한 서비스는 지속되며, 비자 면제 프로그램(VWP)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국무부는 지난 18일 우한 코로나 대응책으로 대부분 국가에서 일상적 비자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주한 미국대사관도 지난 19일(한국 시각)부터 이민·비이민 비자 발급을 위한 정규 인터뷰 일정을 취소했다.
이에 대해 AFP는 "국무부는 이미 대부분 해외 공관에서 비자 발급을 중단했지만, 이날 조치는 전 세계 모든 미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이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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